37년 전 내 나이 33살 때 60세 넘으신 김일귀장로님과 교회를 섬겼다.
나는 장로님께 "하나님 좋으면 나는 좋습니다. 교회 좋으면 나는 좋습니다."
장로님도 내게 "저도 그렇습니다" 한 번도 갈등 없이 교회를 이끌었다.
비밀이 하나있다. 나는 연소했다 때문에 장로님 앞에 겸손히 섬길 수밖에 없었다.
장로님은 나의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않고 존대했다.
지금 내 나이 70이 됐다. 시무장로들이 나보다 젊다. 나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나의 나이 때문이다. 또한 나의 병약함 때문이다. '너희를 시험하는 것이 내 육체에 있으되
이것을 너희가 업신여기지도 아니하며 버리지도 아니하고 오직 나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또는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하였도다 너희의 복이 지금 어디 있느냐 내가 너희에게 증언하노니
너희가 할 수만 있었더라면 너희의 눈이라도 빼어 나에게 주었으리라' (갈 4: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