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기업 삼성 총수가 일 년이 다 되도록 중태의 몸으로 병원에 누워계신다. 다음 책임자가 매일 병문안도 되겠지만 결재서류를 갖고 가서 대화하듯 보고하고 결정할 때는 언제나 ‘이건희 회장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묻고 결정한다고 한다. 놀라운 조직이다. 놀라운 질서다. 언제인가 쉘돈 작가가 「예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썼다. 주인공 목사가 거지가 와도 “주님, 저 거지를 주님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하고 주님처럼 도운 성직자의 거룩한 삶 이야기다. 우리도 자기 지도자에 대한 존경과 권위를 삼성 부회장처럼 한다면 하늘은 이 땅을 축복할 것이다. 우리를 축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