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님이 폐결핵으로 일 년 요양할 때 나는 꿈속에서 “깨어나 기도하라”는 음성을 듣고 밤10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일 년 만에 목사님은 건강히 돌아오셨고, 기도의 힘을 얻은 나는 그 후 두 번의 성전건축과 교육관건축, 담임목사님의 암 투병과 위임목사님의 목회사역과 부교역자와 선교사와 장로님들과 환우들과 나라를 위한 기도... 주님은 이렇게 나로 30여 년 동안 철야기도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절박한 기도제목들이 기도를 중단 할 수 없게 했습니다. 전에는 철야기도하신 노 권사님들이 많았으나 지금은 하늘로 가시고, 더러는 너무 연로하셔서 못 나오신 분이 많습니다. 내가 교회에 바칠 봉헌은 나의 철야기도이고, 내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유산은 주님께 쌓아놓은 기도들뿐입니다. 저도 기도만 하면 다냐? 는 소리를 들었으나 나의 철야기도를 흔들지는 못했습니다. “권사님, 성전기도를 쉬지 마십시오, 교회의 생명은 오직 기도에 있습니다” ‘너희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 이는 우리가 많은 사람의 기도로 얻은 은사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우리를 위하여 감사하게 하려 함이라’(고후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