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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꾀와 지혜
골프장 사장 장로님이 80이 되신 세분 원로목사와 76세인 나까지 기도 부탁 있다며 초대해주셨다. 금년 들어 첫 라운딩이라 그런지 비거리가 선배 원로들 2/3 수준이다.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망해도 흥해도 좋다는 모험으로 아스팔트 전동차길 도로 쪽으로 공을 날렸다. 내리막길이라 평소 160야드 가는 거리가 300야드까지 굴러갔다. 도로를 의지하니 내 실력의 배가 되었다. 박수받고 축하받아 감격한 내게 주님이 말씀하신다. “도로 이용하는 것은 정도가 아니라 너의 잔꾀다. 그러나 네 꾀는 교훈이 크다. 나는 너의 길이다. 네가 힘없고 지치고 능력의 한계에 있을 때, 너의 앞길이 막힐 때 너의 길인 나를 의지해라. 네가 쓰러지면 일으켜주고 병들면 고쳐 주리라. 이것은 네 믿음의 지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