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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어느 친구이야기
동창 중에 성공한 친구가 아들 결혼 청첩장을 친구들에게 보냈다. 리어카에 과일을 팔아 하루 벌어 하루 사는 가장 가난한 친구는 청첩장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지난번 아들 결혼식에 그 친구가 100만원을 부조했기 때문이다. 고민하다 100만원을 빚내서 아내 편에 축하편지와 함께 거리장사 하는 처지라 참석 못함을 용서 구했다. 며칠 후 결혼식을 끝낸 그 친구로부터 편지가 왔다. “친구야, 99만원은 반납하고 1만원만 네 부조로 받겠네. 자네와 나는 친구다. 내가 자네 형편을 다 아는데 100만원 부조는 왜 했어?” 그 편지를 받은 가난한 친구는 하늘을 보고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