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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어떤 만남

  중국인을 위한 주일예배에서 설교를 했다. 일경퇴천년암(一景退千年暗) 예수는 세상의 빛이다. 빛이 한 번 비치면 천년된 어두움이 사라진다. 어둠은 죄, 무지, 가난, 질병, 미신, 중독, 허무, 자살... 이다. 일기퇴천년암(一祈退千年暗) 한번 기도하면 천년된 어두움이 사라진다. 일신퇴천년암(一信退千年暗) 한번 믿으면 천년 어두움이 사라진다. 하해불택세류(河海不擇細流) 하륙불택세물(河陸不擇細物) 대양과 대륙은 너무 크기에 대양은 모든 것을 차별도 구별도 않고 받아들인다. 빛과 대양과 대륙이 예수님이다. 우리의 기도와 믿음이 능력이 되어 하나님의 권능을 움직인다. 섬글 배워 되글로 풀어 사는 자 되지 말고 되글 배워 섬글로 풀어 사는 자 되라는 훈장이셨던 조부께 배워 서툰 한문 설교를 했다. 설교를 웃으며 눈물로 듣는 자들 속에 3년 전 내가 전도한 한사람이 있다. 그때 전도 받아 예수 믿고 세례 받고 집사가 됐다한다. 그날 내게는 자식 낳을 때 같은 기쁨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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