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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목회보다 더 무거운 십자가

  중학생인 아들이 시험기간이라며 주일예배도 안 드리고, 신앙수련회에도 친구들의 수준이 얕아서 안가겠다 한다. 그리고 빠진 주일예배는 시험 끝나고 나면 빠진 예배만큼 계산해서 주일날 모든 예배 참석해서 한꺼번에 드리겠다한다. 아들의 이론을 듣고 기가 막힌 아버지 M목사는 화내지도 못하고 강단에 엎드려 울었다. “주님, 목회보다 더 어려운 십자가는 자식의 신앙교육입니다. 내 기도가 울타리 되어 수학적인 아들의 그 신앙이 은혜신앙으로 변하게 하소서” 선을 조금 넘은 내 자식도 이렇게 가슴 아프게 하거늘 선을 많이 넘은 자식을 키우는 성도들의 십자가는 어떠하겠는가?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눅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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