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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성직이란 축복이 아니고 사명이다

   성직은 계급이나 명예나 축복이 결코 아니다. 시몬처럼 돈 주고라도 사서 소유하려 하며(행8:20) 초대교회에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삼는 타락한 종들이 있었다(딤전6:5) 그러면 성직과 함께 자신도 욕망의 늪에 빠지고 만다. 성직은 거룩한 사명이다. 고난과 박해와 가난과 버림받음과 희생과 고생을 당할 때 더욱 영광인 사명이다. 때문에 성직은 이사야까지도(사6:8) 자원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 만일 성직이 축복이라면 모두 줄섰을 것이다. 성직은 부르심이요, 그 부르심에 어쩔 수 없는 은혜 받은 자들의 응답이요, 십자가 지고 주님 뒤를 따를 사명이기에 무겁고 겁나는 길이다. 우리 교회는 성직자를 투표 방법으로 하나님이 친히 불러내신다. 안 부르시면 지금 부르심 받고 있는 곳에서 충성하고 감사해라, 부르시면 두렵고 떨림으로 주님처럼 겟세마네기도를 해야 한다.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3-24) 우리가 성직을 사명으로 착하고 충성으로 감당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사명을 감당할 능력과 지혜를 성령으로 내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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