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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개척예배 설교

   개척교회 첫 예배 설교를 요청하는 전화가 왔다. 개척 멤버는 집사님 한 가정이고 후원교회도 없다한다. 부목사로 사임되고 가족 도움으로 빌딩 4층에 20평을 빌렸다한다. 그때 나는 무릎뼈 수술을 마치고 두 달 이상 치료받기 위해 입원한 때다. ①수술 받은 몸이라고 내가 거절한다면 앞으로 거절의 문이 엄청 열려있는데 내가 거절을 하면 실망이 얼마나 클까? ②주님도 십자가 위에서 못 박히고 찢겨 피 흘리는 몸으로 가상7언 설교를 했다. ③순교자들 스테반, 폴리갑, 익나티우스, 바울... 죽음 앞에서도 전했다. ④나 하나라도 주님의 개척교회에 힘이 되고 싶었다. 개척예배에 친구들과 가족들, 전국장로성가단 20명, 모두 100여명이 모였다. 예배순서지에 개척교회를 도와달라는 은행 계좌번호가 눈에 크게 띈다. 나는“우리가 이 예배에 참석하는 데는 뜻이 있다고 본다. 일 년간만이라도 성령의 감동 따라 매월 얼마만이라도 도와주자”며 호소했다. 개척자와 가족들은 울고 있었다. 여기에 한국교회의 희망과 주님의 눈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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