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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나는 세계 제일의 땅 부자다

  흙으로 만들어진 나는 땅위에서 태어나 거기 눕고 평생 그 위를 걷고 산다. 세상 떠날 때 돌아갈 내 육의 고향도 그곳이다. 땅은 내게 평생 공기와 물과 식물과 동물을 공급하고, 아름다운 강과 호수와 산과 들의 풍경을 제공하고, 집과 교회와 학교와 병원과 공장 편의시설과 공원과 도로를 건설케 하고, 모든 사람과 함께 공평하게 공유하고, 모든 것과 서로 사랑하며 살게 한다. 어려서부터 수없이 넘어지고 쓰러져도 더 넘어지지 않도록 마지막 품이 되는 곳, 바닥치고 일어날 인생의 가장 든든한 기반이 땅이다. 땅은 내 어머니다. 가난한 내게 세계 제일의 땅 부자가 되게 하여 하나님이 주신 어마 무시한 유산이다. 지구는 둥근 원형이다. 그러나 내가 살 땅의 원경은 어디나 평지다. 내가 순간마다 이 땅 위에서 어떤 처지에서도 감탄 감사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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