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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내가 전도한 무당의 딸

    면서기로 근무할 때 무녀의 딸에게 전도했다. 그녀는 나를 원수같이 미워했다. 영적인 문제였다. 그 후 그녀는 독일 간호사로 출국했고, 나는 신학교로 입학했다. 입학수석을 못해 2학기 장학금을 못 받았던 터라 밤이 되면 미루나무 밑에서 기도를 했다. 그후 세 명의 파독 간호사들로부터 너무 충분한 학비를 보내왔다. 면사무소에 함께 근무한 그녀와 그 친구 둘이 보내준 돈이었다. 그녀는 외로운 독일에서 예수 믿고 자기를 전도한 나에게 보답한다고 보낸 학비였다. 그분들의 이름은 내가 평생 잊지 않고 기억하며 간헐적으로 기도하는 안순원, 장정분, 최앵자이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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