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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좋은 만남의 은총

  조목사는 목포교회를 섬기는 고향후배다. 사모님이 췌장암으로 발견된 지 석 달 만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 필자가 환송예배를 집례 했다. 늦게 발견해 치료시기를 잃은 자책감과 개척하며 교회 건축하느라 아내 돌보지 못한 죄스러움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쓸개를 녹게 해 적출하고 정신적으로 죽음에 이를 만큼 고통 겪고 있는 것을 보고 장로님이 이웃교회 처녀 전도사님을 목사님께 소개했다. 여전도사님은 약간 많은 나이 차이에도 결혼하여 1~2년 목사님의 투병을 도왔다. 새 사모의 정성이 커 목사님은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고 새 인생을 찾고 목회하시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니 감사했다. 43년 함께 산 우리 부부보다 더 행복한 것 같아 기뻤다. 인생은 만남이다. 때문에 만남은 위대한 것이다. 인생의 알파와 오메가이기 때문이다. 내가 주님을 만났을 때 주님의 모든 것이 나를 만나고, 주님이 나를 만날 때 모든 죄 허물 약점 투성이인 나의 알파와 오메가를 만난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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