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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손바닥만한 구름

  2차 대전 후 독일은 동서로, 한국은 남북으로 분단국가가 되었다. 동독에서 서독으로 자유 찾아 탈출하다 사망 1,200명, 체포 6만명, 탈출 350만 명이다. 때문에 155km 장벽을 쌓았다. 동독 라이프치히에 있는 성 니콜라스교회는 한 두 사람으로 시작한 월요통일기도회가 2,000명까지 기도하게 되었다. 기도제목은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께 부르짖으리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시86:7)이다. 1990년 독일은 통일했다. 한반도의 남북 휴전선 철조망은 155마일이다.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 남북이 만나 대화하며 비핵화를 북이 내놓았다. 이것은 손바닥만한 징조일 뿐이다.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이르되 올라가 아합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왕상18:44)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사람들이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라 하니라’(슥4:10) 하나님의 큰 역사는 언제나 작은 손바닥 구름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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