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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여수 서촌교회이야기

  여수 서촌교회는 지역 80% 복음화율을 자랑하는 대부분 70세 이상 교인 120여명이 출석하는 100년 역사되는 농어촌교회다. 부흥회기간동안 제1여전도회(65-75세 이상), 제2여전도회(75세 이상), 제1남전교회(65-75세), 제2남전도회(75세 이상)가 순번을 따라 돌아가며 시내 음식점에서 강사인 우리를 대접한다. 식사가 끝나니 임원들끼리 밥값을 각출하는 모습이 짠하고 죄송하고 아름답다. 담임목사 내외분을 많이 자랑한다. “우리 목사님 부부는 50대라 우리교회는 아주 젊은 교회입니다. 목사님은 처남부부가 갈라서고 남겨진 어린 조카 남매와 세 자녀를 키우고 있는 착한 목사님입니다” 내 인생이 몹시 추하고 부끄럽게 느껴졌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빌4:1) 주님이 주신 우리 생명의 날들인 2018년은 서로 존경하며 촛불처럼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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