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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나는 평생 전도한다

   선지자는 고향에서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말씀하셨다. 그럼에도 고향교회 초청으로 연합성회 강사로 갔다. 반가움으로, 호기심으로, 지난날 생각으로, 우리 모두는 예배로, 소식으로 만났다. 말썽쟁이 골목대장 친구는 위암을 이기고 성깔 있는 장로가 되어 있었고, 너무 착해 뒷줄 안 섰던 친구는 특수작물 농업가가 되어 안수집사로 섬기고, 가르쳤던 중등부 5명 중에 목사2명, 전도사1명, 교사, 공무원으로 직장인이 되어 섬겼고, 내가 전도한 5명 후배는 고향 떠나 장로3명, 안수집사1명, 집사가 되어 교회를 모두 섬기고 있다. 추신: 총력전도주일을 위해 나는 오늘 주일에 두 분을 인도한다. 한분은 서울에서 은퇴하신 장로님, 또 한분은 총력전도주일 때마다 인도한 큰 사업을 경영하는 새신자다. 이번이 세 번째다. 이제는 신앙생활을 계속할 것이다. 총력전도주일이 될 때마다 결핵으로 쓰러진 나를 찾아와 9번 전도하여 구원한 윤귀열권사님께 영원히 감사한다. 그리고 내가 모든 것을 버리고 전도자로 살게 하심에 감사하다. 내게 전도의 열매가 없다면 나는 지금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이 열매로 아무것 없어도 많은 것을 갖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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