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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머리 숙인 가을벼의 영성

      가을 들녘에 벼들이 모두 머리를 숙였다. 참으로 아름답다. ①벼들이 익으면 그 결실로 머리를 숙인다. 사람도 완성되면 그 무게로 머리를 숙인다. ②벼들이 익으면 겸손히 머리를 숙인다. 사람도 된사람은 겸손히 머리를 숙인다. ③벼들이 익으면 감사로 머리를 숙인다. 땅과 물과 바람과 해를 주신 하나님께, 수고를 아끼지 않는 농부 주인에게 감사로 고개 들지 못한다. 사람도 되면 하나님께, 사람에게, 모든 자연에게 감사하여 고개 들지 못한다. ④벼들이 익으면 주인이 추수하도록 머리 숙여 봉헌한다. 추수해주지 않는 벼는 논에서 썩고 만다. 사람도 복 받으면 내가 쓰지 않고 하나님께 봉헌한다. 하늘 곡간에 들어가는 것이 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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