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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추석에 보고 싶은 친구

   6.25때 부모형제를 다 잃고 5살 내 친구는 15살 누나 손잡고 목포로 피난 와서 살았다. 우리가 나이 10살 때 방학 한 달 동안 친구가 됐다. 그 친구 누나가 창녀란 비밀이 알려지자 친구와 누나는 이사를 갔고 나도 고향으로 돌아왔다. 62년이 지난 금년 추석에는 서럽게 그 친구와 그 누나가 생각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부부는 한 몸에 두 영혼이고, 친구는 두 몸에 한 영혼이라 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나의 벗이라 했고(사41:8) 주님은 우리보고 주님의 친구라 했다(요15:13) 그리고 우리는 주님의 신부라했다(마25:1) 그렇다면 우리는 주님과 한 몸인 부부관계요, 한 영혼인 친구관계다. 이 얼마나 놀랍고 소중한 임마누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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