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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미래완료의 시간 그 과분한 대접

   영광 갯벌을 보려고 팔각정에 올랐더니 먼저 온 50대쯤 보이는 관광객 두 부부가 자리 잡고 과일을 먹고 있었다. 내가 인사를 했더니 “어르신 여기 와서 과일 좀 드세요”답례인사를 한다. 고맙다며 받아든 내게 “어르신 연세가 얼마세요?” “내가 몇 살로 보이세요?” “80살은 되셨겠는데요” 내가 난색을 표하며 “그렇게 어른으로 대접하니 감사합니다”했다. 내 난색한 표정을 보고 그들이 나를 칭찬한다. “나는 지금까지 그 연세로 이렇게 멋진 신사 어르신은 처음이에요. 혹시 목사님 아니세요? 목소리가 성직자 같아요.” 그들은 교회 나가는 집사들이었다. 내 나이 72세에 80이란 과분한 대접받았고 미래완료의 시간을 살고 있으니 아무래도 주님이 내 생명을 80까지는 이 땅에 두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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