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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고양이의 전도
사람에게 버림받은 고양이가 뼈만 앙상한 몰골로 배가 고파 집 앞을 어슬렁거리는 모습을 보고 주부는 너무 안타까워 집에 있는 식은 밥과 생선 토막을 돌판 위에 올려주었다. 유기 고양이는 남김없이 다 먹고 뒤돌아보며 간다. 그 다음날이다. 어제 온 고양이가 같은 시간 다섯 마리의 고양이를 데리고 왔다(가족인지 친구인지) 어제 밥을 얻어먹은 고양이가 “저 집에 가면 착한 주부가 구박 않고 밥 준다”하고 데려 온 것이다. 나는 이 영상을 보다 몇 년 전에는 유기견도 아토피를 고쳐준 동물병원으로 다른 유기 견을 데려오더니 이제는 유기 고양이도 배고픈 유기 고양이를 전도해 데리고 오는 것이다. 나 하나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보다 유기 고양이가 더 낫다. 나 하나 구원받고 전도하지 않는 교인보다 유기 견, 유기 고양이가 더 낫구나! 엘리사 시대 나환자 네 명이 배고픈 성 사람들에게 “여기 식량이 많이 있다”고 전하여 사마리아성을 구했다(왕하7:9)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요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