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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최순실 게이트로 우리나라는 안보, 경제, 사회, 교육, 종교, 도덕, 국정의 위기 속에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정계에는 이 문제들을 해결할 길이 보이지 않는다. 우선 지혜가 없다. 지혜는 어떤 난국을 풀 수 있는 길이다. 또한 애국자가 없다. 나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그곳에는 없다. 그리고 십자가가 없다. 나 때문이라고 책임지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지금 정계에는 내가 살려다 결국은 죽을 사람만 있지, 내가 죽어서 살 사람은 없다. 마지막으로 회개가 없다. 나 잘못했다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네 탓이란 사람만 있다. 우리나라는 이대로 가면 너도 나도 나라도 쓰러진다. 그러나 사는 길은 하나있다. 백성들이다. 홍길동의 저자 허균은 5,000년 역사 동안 수백 번의 외침을 받았을 때 이 땅을 살려낸 사람은 왕도 문무대신 관료도 아니다. “비록 저 들판에서 농사를 짓고 산다해도 양심과 지조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지킨 민초들이다”했다. 오늘의 그 민초는 대통령도, 정치가도 그 누구도 아니다.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 하나로 영하의 추위에도 젖먹이 데리고 촛불 들고 광장으로 오는 젊은 엄마들, 교복입고 나온 학생들, 철야로 금식으로 기도하는 성도들이다. 주님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가는 촛불도 끄지 않는 능력으로 이 나라를 지켜 주리라. 물론 곡식밭에는 잡초도 있듯이 누가 말하는 것처럼 종북(?)도 북한 불순세력도 있을 수 있다. 그것은 촛불인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