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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니케아 교회 총회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꿈에 (X(그리스도)P(연합하라)) 깃발을 들고 전쟁에 나가라는 계시를 받고 밀비우스 다리에서 승리하여 통일 로마의 황제가 된다. 313년에는 신앙의 자유를 주고 기독교를 공교회로 선포한다. 325년에는 모든 경비를 콘스탄티누스가 부담하고 니케아에서 1차 교회 회의를 개최한다. 그때 모인 교회대표자들인 주교(목사)들 대부분이 장애 입은 성직자였다. 그들은 로마의 대박해 속에서 신앙을 지키다 팔, 다리, , , 손가락, 혀가 잘린 교회지도자들이었다.

콘스탄티누스가 개최한 기독교 1차 총회는 신앙의 자유를 얻은 은혜에 대한 감사요, 박해자 로마를 극복한 승리의 감사요, 눈물이었다. 이번 101회 총회에 모인 교회지도자인 목사님, 장로님들과 선교사들의 저는 다리, 굽어버린 손, 백발이 되고 주름살 깊은 얼굴을 볼 때 필자는 맘이 많이 아팠다. 니케아 교회 총회의 지도자들과 비교할 수 없으나 한국교회의 오늘이 있게 한 살아계신 증인들이시기 때문이다. 그들의 피와 땀과 눈물 앞에 숙연히 머리 숙여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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