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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나의 내성적 성격

필자는 학교생활과 사회생활 할 때 회장은 고사하고 줄반장 한 번 못했다. 신학교 3학년 때 총학생회장에 출마하라고 친구들이 권유하니 출마에 강한 뜻을 가진 동급생 K가 나를 찾아와 총학생 회장 출마를 포기해 달라고 했다.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 고전도사는 공부를 잘하니 회장 경력 없어도 되고 자기는 공부를 나보다 못하니 학생 총회장의 경력을 갖게 되면 후일 목회에 큰 도움이 되겠다는 것이다. 그 말에 크게 감동받고 친구를 위해 찬조연설까지 해 그 친구가 회장이 되었다. 지금 동두천에서 크게 목회하고 나와 함께 은퇴한다. 그 후 모든 회장 중 회장인 당회장이 되었으나 공문서외에는 담임목사로, 공문서에는 당회장이란 패칭도 지칭도 안하고 담임목사로 퇴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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