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sanJEIL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원수를 사랑하라
초등학교 6학년인 나와 천수는 교문 밖 언덕에서 친구들이 구경하는 가운데 1:1 결투를 했다. 내가 천수를 치고 밀어버렸더니 45。 정도 경사진 언덕으로 굴렀다. 나는 순간 겁이 났다. 아카시아 가지에 눈이라도 다쳐 실명한다거나 급사라도 한다면 나는 평생 살인자로 남게 될 것이란 양심의 가책이다. 순간 나도 천수를 부둥켜 않고 둘이는 한 몸이 되어 20m 넘는 경사 언덕으로 굴렀다. 서로 안 다친 것 알고 안도의 숨 쉬고 서로 용서를 빌었다. 그 뒤 우리는 한 번도 못 만났다. 그후 내가 주님 만나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을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