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사업을 실패하고 회개의 길로 제주 모슬포에 이주해온 임집사가 있다. 하나님을 제대로 믿자고 닥치는 일 마다않고 고생을 믿음으로 했다. 주일 문 닫고 중국음식점을 시작했다. 동네사람들에게 많은 비난받으며 10년을 장사하여 빌딩하나 짓고 자기 집도 지었다. 동네사람들이 “저사람 하나님 제대로 믿더니 복 받았다” 한다. 지금은 점심 장사만 한다. 건강 생각하고 교회 섬기고 주의일 하기위해서다. “목사님, 나는 토박이가 아닙니다. 모슬포에 중국식당 관광식당 많이 있는데 주일장사 안하고 저녁장사안하니 주일 손님, 저녁손님들 모두 저들 식당으로 가서 불신자와 함께 벌어먹고 삽니다” 

내가 보는 성경의 가죽 표피가 닳아지고 찢어졌다. 가두에서 영업하는 구두고치는 사장을 찾아가 수선을 부탁했다. 처음에는 거절했으나 나는 포기 않고 “이 성경은 내 최고의 재산입니다. 보답은 원하시는 대로 할 테니 사장님은 가죽수선 최고의 기술자이시니 사양마시고 고쳐주십시오”하고 부탁했다. 하루 만에 정말 만족스럽게 고쳐 새 성경처럼 만들어 주었다. 그 다음 주에 내가 선물한 새 성경을 들고 교회등록하고 예배드렸다. 전도할 때는 상대를 최대로 존대해야 한다. 누구나 자기 존대한자를 존대하게 돼 있다. 이것은 성경책이 전도한 놀라운 역사다.

형제는 20대다. 직장도 다녀야하고 결혼도 해야 한다. 무엇보다 건강문제가 해결돼야 모든 문제가 풀린다. 그런데 음식이 먹고 싶지 않는 병 아닌 병이 왔다. 의사도 약도 소용없다. 민간요법도 도움이 안됐다. 그런 그가 내게 상담과 기도 받으러 왔다.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 기뻐하는 것이 너에게 능력이 됨이라’(느8:10)는 말씀을 주고 한 달 동안 기쁨치료를 처방했다. 쉬지 말고 기도하고 항상 기뻐하며 미친 사람이 되어 배고프도록 소리 내 웃으라했다. 나도 중보로 소리 내 기도, 찬송, 독경, 감사, 웃어준다 했다. 일주일동안 그 형제를 위해 미친 사람처럼 중보웃음을 바쳤다. 한 주간 전 나는 심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에 있었다. 그런데 내가 모든 것을 치료받았다. 중보로 미친 웃음 웃다가 그 형제도 치료되고 있으리라 믿는다. 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