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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기도의 부요
목사인 남편과 삼남매자녀를 데리고 남편 유학 생활 뒷받침하기 위해 미국에 간 딸로부터 공부를 다 마치고 학위를 받았다는 감사의 전화를 받았다. 유치원에서 소풍갈 때 김밥 싸갖고 갔다가 한국거지(Korea Begger)란 말을 들었다한다. 어쩌면 한국 햄버거(Korea Hamburger)란 말일지도 모른다. 가난하게 공부한 딸이라 많이 도와주지 못한 것 미안하고 공부마친 것을 하나님께 감사했다. 왜 3년간 한 번도 아빠 엄마에게 도와주란 말 안했느냐 했더니 틈틈이 아빠가 돈 보내주셨잖아요. 그리고 남편이 학교에서 조교 장학금 교회 파트 교역자 사례비와 딸의 피아노 아르바이트와 식당 봉사하며 번 돈으로 넉넉히 살았다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딸은 항상 “아빠의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 아빠도 하나님의 종 우리도 하나님의 종 고생이란 작은 아픔으로 유학이란 더 큰 축복을 얻었습니다. 아빠, 아빠는 암과 싸우시니까 우리 고생은 아빠의 고통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 때문에 아빠께 도와달라는 말 할 수 없었습니다” 나는 “돈으로 너를 부요케 못했으나 오직 날마다 널 위한 기도가 너를 이렇게 부요케했구나”감사하고 내 가슴에는 감사의 눈물이 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