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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어떤 사랑의 가난

남자가 35평 APT가 있다고 했고 월급도 300만원씩 받고 저금통장에 저축한 돈도 있다했다. 여자는 중소기업 경영하는 아버지의 딸이라 혼수 넉넉히 준비하겠다하고 결혼을 했다. 그러나 신부는 아무 혼수도 못해가지고 결혼했다. 아버지가 사고로 쓰러지고 아버지 회사가 부도나고 병원에 입원하셨기 때문이다. 결혼해보니 남자가 모두 거짓말 한 것을 알았다. APT 15평 전월세에 살고 월급도 월150만원이고 저금통장도 비어있었다. 남편보다 더 못한 내 처지를 생각하고 용서하고 5년을 고생하며 성실히 살았다. 친정아버지 건강이 회복되고 회사경영도 정상적으로 돌아갔다. 친정어머니께서 우시면서 사위인 내 남편에게 고맙다했다. 남편이 APT 팔아 병원비 감당하고 회사 부도 막아주고 300만원 월급 중 150만원은 처가로 보내 병원비 생활비 보탰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어머니에게 듣고 알게 된 아내는 남편 붙잡고 눈물로 용서를 빌고 진정한 감사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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