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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아내의 눈물

IMF 때 사업이 부도나 외국으로 잠시 도피한 평신도가 있었다.

교회기관 회계업무를 맡았던 그는 아내에게 기관의 회계 통장을 주며 자신이 유용한 400만원을 입금하라는 지시를 했다. 그러나 아내는 형편이 너무 어려워 뒤로 밀다가 12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후 남편이 돌아왔고 그러나 아내는 남편에게 아무 말 못하고 시간이 지났다.

그러던 어느날 하나님은 아내에게 축복의 목돈을 주었다. 아내는 남편에게 지난날 순종 못한 잘못을 고백하고 500만원을 가져와 부끄러움을 고백했다.

나에게 죄송하다는 말과 너무도 괴롭고 고통스러운 기간이었다고 말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목사님 이제야 하나님 앞에 자유함을 얻습니다."한다. 나도 눈시울 적신 웃음으로 "하나님께 이자까지 갚습니까?하고 축복하여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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