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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정원섭의 25시

늦깎이 신학생으로 춘천에서 만홧가게를 운영하던 정원섭은 9살 된 파출소장의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무기징역형으로 15년 수형 중 모범수로 가석방 되었다. 4남매 자식들은 고아처럼 다 흩어지고 아버지는 충격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아내는 교통사고를 만나 다리를 잃고 치매로 요양원에 누워있다.

 

가출소후 25년 법적투쟁 끝에 누명 40년 만에 77세 나이로 대법원으로부터 무죄판결을 받았다.

“나를 누명 씌워 내 가족과 내 인생 모두를 잃게 한 저들을 용서하기 위해서 나는 싸워야만했습니다.”

 

정부보상금 26억은 아버지 노릇 못한 사남매에게 속죄하며 고루 나눠주었다. 그리고 그는 지금은 모든 수인들의 희망이 되기 위해 교목으로 교도소로 가고 있다.

 

그의 전부이신 예수님이 게오르규의 「25시」보다 더 처절한 정원섭의 모든 것을 회복시켜 주신 것이다.

 

‘내가 전에 너희에게 보낸 큰 군대 곧 메뚜기와 느치와 황충과 팥중이가 먹은 햇수대로 너희에게 갚아 주리니’(요엘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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