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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부득불전도
식인상어를 보려고 가두리에 수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유아원 아이가 부잡함으로 나대다 가두리에 빠져 익사위험과 상어의 공격위험에 처했다. 많은 관광객들은 안타까움으로 발을 구르고 아이부모도 구조대원도 보이지 않는 극한 위기상황이었다.
그때 젊은 청년이 가두리에 뛰어들어 위험에 처한 아이를 건져냈다. 이 영웅에게 박수와 찬사를 아끼지 않고 보냈다. 그러나 그 청년은 전혀 감격도 기쁨도 없이 창백하고 겁에 질린 얼굴로 자기가 서 있었던 곳을 뒤돌아보며 “어떤 놈이 나를 가두리에 밀었어?” 하고 쏘아붙였다.
내가 용기가 있어 아이를 구한 것이 아니라 상황이 아이를 부득불 구하게 했다는 것이다.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결코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전도하는 것은 부득불함이라 내가 전도 안하면 내게 화가 미치기 때문이다(고전2:16)
필자는 단칸방에서 3대가사는 극한가난과 결핵과 4종의 말기암등 무수한질병과 종가집의 우상숭배로 처절히 몰락한 유교집안의 후손이다. 20세 때 예수만나 오늘의 내가 되었다. 예수 이전의 나의 삶은 이 땅의 지옥이었다. 그 저주의 생애 무서워서도 예수를 대충 믿을 수 없다. 예수 없는 생활은 내 인생의 지옥이다. 그 저주가 두려워서 나는 부득불 예수만 섬길 수밖에 없다.
아무리 못돼도 예수 안에 있으면 그것이 은혜고 복이다. 아무리 잘되어도 예수 밖에 있으면 그것이 내게 저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