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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죽으면 죽으리다

주기철 목사님이 순교하기 전 “하나님 내가 쓰러지면 한국교회가 쓰러집니다” 라고 마지막 말을 했다.

 

지켜보던 20대의 안이숙선생은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왜병에게 끌려가 고문을 받는다. 목사도 장로도 다 신사참배 하는데 보잘 것 없는 계집이 왜 신사참배 거부하는가.

 

고춧가루고문, 물고문, 가슴 짓밟는 치욕 받으면서 했던 고백은

“나는 주님께 절했습니다. 신사에 절할 절이 내게는 없습니다. 주님께 나의 신앙정조를 바쳤습니다. 나는 누구에게도 줄 수 있는 정조가 없습니다. 좁은 이 길 진리의 길 주님가신 그 옛길 힘들고 어려워도 찬송하며 가겠습니다. 내 마음은 정했습니다. 변치 않게 힘주십시오”

이 기도로 승리하고 에스더의 죽으면 죽으리다 신앙을 따라 사모의 길로 십자가 길 갔다.

 

믿음도 박해도 고문도 받지 않았던 그 시대 많은 친구들은 정신대로 끌려가 안이숙보다 더한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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