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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은혜

서울에 있는 장안교회 낮 집회시간에 좀 일찍 도착했다. 교회사무실로 두부류의 거지가 구걸을 하러 온 것을 보았다.

 

한 부류는 4명이었다. 사무원이 2,000원으로 네 명에게 500원씩 나눠주었다.

두 번째 부류는 한사람이었다. 사무원이 2,000원을 주었다.

 

먼저 온 부류의 왕초가 자기들은 500원씩 주고 저 한사람은 왜 2,000원 주냐고 불공평을 불평한다. 그때 사무원이 말하길 2,000원 받아가는 거지는 돈 받은 후 화장실 청소도하고 교회청소도 하는 거지이기에 2,000원을 준다며 당신들도 돈만 받아가지 말고 일하고 가라한다.

그때 첫 부류의 왕초가 한마디 던지고 간다.

“저 거지는 거지가 아닙니다. 일하고 돈 받아가는 거지가 무슨 거지요 일 하려면 왜 구걸합니까? 우리는 진짜거지입니다”

 

진짜 거지는 오직 은혜로 얻는다.

루터가 임종 때 “하나님 나는 평생 하나님나라 거지로 살았습니다.” 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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