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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자존심과 체면

어느 생명심리학자의 보고서에 사람이 사망 후 15분 뒤에야 죽는 생명체는 자존심과 체면이라 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내 앞줄에 않은 반장이 새로 나온 연필깎이를 잃어버린 사건으로 우리반 아이들은 눈을 감고 담임선생님의 수사를 받았다. 선생님은 매를 들고 반아이들의 주위를 돌며 범인을 알고 있다고 했다. 특별히 내 주위에 와서 더욱 강조했다.
심장이 약한 나는 감은 눈에 경련이 일어났다. 그것을 보시고 담임은 나에 대한 의심을 더욱 확신으로 굳혔다. 나는 겁이나 거짓으로 범인이라 자수했고 그 후 양심 찾은 진범이 자백하여 나는 혐의에서 벗어났다. 그 후 나는 선생님이라도 믿지 않고 죽어도 남을 의심하지 않는 은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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