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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쉰들러 리스트

2차 세계대전으로 독일이 폴란드를 점령할 때 나치인 쉰들러가 군수물자 사업으로 큰 재벌이 됐으나 유대인의 수용소에서 학살당하는 것을 보고 독일 장교들에게 돈을 주고 1,100명의 유대인을 빼낸다.

 

종전 후 구원받은 유대인들이

‘한 사람을 구원하는 것은 인류를 구원하는 것이다’

란 탈무드의 글로 금반지를 해주고 감사한다. 그때 그는 더 많은 유대인을 돈으로 구출 못한 것을 가슴 아파하며 가스실에서 죽은 6백만 유대인 생각하고 자동차를 팔았으면 열사람은 살렸을텐데... 돈을 더 많이 벌었더라면... 나는 너무 돈을 낭비했다. 금배지 이것 팔았으면 두 사람은 건질 수 있는데 하고 오열한다.

 

그가 죽은 후 그의 은혜로 살아난 사람들이 그의 무덤위에 작은 돌들을 놓고 간다. 이스라엘 야드베쉼(2차대전 기념박물관)에 쉰들러가 초대받고 심어놓은 나무가 지금도 크고 있다.

 

나는 이 실화사건을 영화로 보며 주님께 쉰들러보다 훨씬 비교 못할 은총을 입었는데 영혼구원의 심장은 그보다 뛰지 못한 것 때문에 부끄러웠다.

 

나치는 히틀러와 함께 죽음으로 망한다. 그러나 쉰들러만 나치이면서 살아남는다. 남의 영혼구원은 자기구원이었다. 왜 쉰들러만 그 구원의 열정을 갖아야하는가? 우리는 이렇게 그냥 살아도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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