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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뼈의 기적

성서에는 여섯 번 뼈의 기적이 나온다. 보잘것없는 마른 뼈를 통해 이루시는 하나님의 기적이다.

 

아담을 잠들게 한 후 갈비뼈 하나로 그의 아내 하와를 창조했다. “내 뼈 중에 뼈 내 살 중의 살이로다.” 인류의 첫 시며 감탄이다. 여자와 남자가 둘이 아니라 하나 되는 신비이다.

 

삼손이 죽인 사자 뼈 속에 들 벌이 꿀을 낸 수수께끼다. 삼손이 강한 하나님 만나 성령을 받았기에 강한 사자 만나 사자보다 강한 자가 되었고 강한 블레셋을 만나 이긴 자가 되었다.

 

삼손은 나귀턱뼈로 블레셋 천명을 쓰러뜨린다. 오직 하나님 손에서 역사하시는 기적이다.

 

에스겔이 본 마른 뼈들의 부활사건이다. 말씀할 때 뼈가 모이고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고 가죽을 입히고 생기를 넣어 살아나 군대가 되었다. 말씀과 성령은 뼈도 군대로 부활시킨다.

 

야곱은 그의 환도뼈가 부러지고 하나님을 이긴 자 이스라엘이 나온다. 인간의 부러지고 꺾어진 곳에서 하나님은 역사한다.

 

모세의 지팡이는 목골(木骨)의 기적이다. 홍해도 아말렉도 반석도 부서진다.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뼈의 역사다.

 

필자는 말기 암 수술 12년차로 옛날 몸에 비하면 뼈만 남은 몸이다. 그러나 실망 안한다. 교만과 오만 편견의 기름 살들은 다 빠져나가고 뼈가지고 역사하시는 하나님 손 안에 내가 있기 때문이다.

 

외람되나 나의 목회는 뼈가 거듭난 목회이다(a ministry of a born-again b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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