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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나치가 유대인들을 잡아들여 수용소 가스실에 가두고 600만 명이나 살해할 때 유대인 중년여성 ‘수’가 탄 퇴근버스에 주민증을 검사하는 게슈타포(나치경찰)가 올라왔다.
주민증을 검사하는 순간 유대인 ‘수’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울먹였다.
‘나는 남편이 있고 어린 자식들이 있어 체포되어 죽음의 수용소에 갈 수 없습니다.’
기도가 계속되다 두려움으로 울음이 되는 것보고 옆에 앉은 중년 독일인 신사가 왜 우느냐고 묻는다. 유대인 여자는 자신도 모르게 주께 하듯 하소연을 하였다. 자기가 유대인 여자란 것과 발견되는 순간 수용소에 가야 된다는 것과 가족을 위해서 결코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그 하소연을 유대인 여자에게 들은 독일인 남자가 화를 버럭 내고 버스 의자에서 일어나 소리를 질렀다.
“이 형편없는 여자 같으니라고 너는 더 이상 이 세상에 살 가치 없는 존재야”
시끄러운 고함소리를 듣고 게슈타포가 가까이 왔다.
“선생님 왜 여자에게 화내며 학대를 하십니까?”
“여보시오 경찰 오늘 같은 날 내 아내인 저 사람이 주민증을 챙기지 않고 버스를 탔지 뭡니까? 여자가 항상 형편없이 저 모양입니다. 내가 화 안 나게 생겼습니까?”
구타할 것 같이 그 여자를 윽박지르는 것보고 게슈타포는 웃으면서
“별 것도 아닌 것 가지고 부부싸움 하십니까? 당신 아내는 남편인 당신 증명했으니 주민증은 안 봐도 됩니다.”
유대인 여자 수는 독일신사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못하고 두 사람은 헤어졌다.
유대인 수는 그 뒤 살아있는 동안 독일인 그 남자를 만나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날 기도 속에, 독일 남자 속에 나타난 하나님은 욕과 저주로 찾아오셨고 아우슈비츠수용소 죽음의 길에서 구원하여 주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