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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수십만일지 모를 미디안국을 상대로 기드온이 징집한 군대는 고작 32,000명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너무 많다며 두려운 자와 지혜 없는 자를 돌려보내라하며 겨우 300명으로 승리케 한다. 승리는 사람의 수에 비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에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작아짐에서 오는 은총이다.
바닷물이 적어지고 적어지면 소금이 되고 금광석이 용광로에서 녹아지고 작아지면 순금이 나온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23:10)
욥은 시련의 용광로 속에서 작아지고 녹아져 정금신앙으로 나오리라 고백한다.
사도바울이 나는 죄인 중 괴수라(딤후1:15) 사도 중 가장 작은 자요(고전15:9) 만삭되어 나지 못한 자라고(고전15:8) 고백하며 가장 작아질 때 하나님은 크게 쓰셨다.
솔로몬은 처첩비빈이 천명으로 너무 많아 자신도 멸망하고 민족도 멸망으로 끌고 갔다.
암 혈압 당뇨 비만 같은 성인병은 너무 많은 음식섭취의 결과로 오는 무서운 병들이다. 베다니 마르다는 주님위해 너무 많은 것을 준비하다 스스로 시험 들어 타인의 하는 일 비난하고 스스로의 의에 빠져 오히려 주님에게 책망을 면치 못했다.
주님은 하나님이시다. 그럼에도 어린아이로 그것도 갓난아이로 이 땅에 하나님 사랑되어 오셨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2:4-11)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마18:4)
우리가 어린아이로 돌아가는 것은 회개요 겸손이요 작아짐으로 쓰임 받는 하나님의 위대한 영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