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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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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09-25 간증
예수님께 받은 감사 이야기
박예주 청년 / 쳥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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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감사는 ‘위로하시는 감사’입니다.

  저는 외할아버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초등학생 때 할아버지가 치매라는 것을 알고, 제 이름을 까먹지 않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할아버지 제가 누구죠? 예주예요”라고 끊임없이 제 이름을 각인시켰습니다, 거의 모든 기억을 잃은 이후에도 할아버지는 제 이름을 마지막까지 기억하셨습니다. 작년 5월 할아버지께서 천국에 가셨습니다. 할아버지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은 태어나서 처음 겪어 보는 깊은 슬픔 이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브릿지워십 예배에 나와 찬양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찬양을 부를 수 없을 정도로 눈물을 쏟고 나니“예주야, 할아버지는 아픔과 고통없는 예수님 곁으로 가는데 왜 슬퍼하니”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예배를 통하여 위로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두 번째 감사는 ‘예배로 이끄신 감사’ 입니다. 

  저는 서울에 있는 금융 특성화고등학교에 다녔습니다. 안산에서 학교까지는 왕복 4시간이 걸립니다. 통학 거리가 멀어 주말이면 늦잠의 유혹을 뿌리치느라 힘들었고, 시험 기간에는 청소년부 예배를 빠지고 시험공부를 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적은 더 오르지 않았고 결국엔 부끄러운 저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후로는 청소년 예배에 더욱 집중하였습니다. 청소년부 설교를 들으며 마음에 와 닿았던 말씀과 성경 구절이 있으면 핸드폰에 저장해 두었다가 힘들 때 꺼내 보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의 겸손은 “하나님께 복종하라”는 의미이며 모든 복종의 첫 단추는‘예배’라는 청소년부 설교 말씀을 기억하며 예배로 이끄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세 번째 감사는 ‘말씀에서 새 힘을 주시는 감사’ 입니다.

  청소년부 중학교 2학년 시절, 교회 선생님이신 박성환 선생님께서는 4년이 지난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성경 말씀을 문자 메시지로 보내주십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인간관계나 시험공부로 인해 힘들 때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성경 말씀이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성적에 대한 압박감을 느낄 때마다 울기도 했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선생님이 보내주신 메시지를 열어보며 두려운 상황이지만 예수님과 함께 하니 무슨 일이든 다 해낼 수 있다는 새 힘을 얻었습니다.

 

  네 번째 감사는 ‘꿈꾸게 하신 감사’ 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저는 학교생활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었고, 특성화고에서 금융공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이 길고“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막연한 불안감이 엄습했지만, 누구에게나 오지 않는 기회를 저에게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혜를 구하였습니다. 어떤 결과든지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인도하실 것이라 믿고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꿈꾸며 기도한대로 한국은행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비전을 갖게 하시고 이루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금까지 하나님의 자녀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기도해 주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그리고 교회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을 때나 힘들 때나 믿음 잃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더욱 열심히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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