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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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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항존직 직분자 선거 공고를 접했을 때 사실 크게 와 닿지는 않았다. 내게 직분을 허락하신다면 받들고 섬겨야지 하는 막연한 생각만 할 뿐 이였다. 그러나 청년회 때 부장님이셨던 존경하는 멘토 장로님께서 나의 피택을 위해 기도하시겠다는 문자를 받고 들불처럼 비로소 내 마음이 뜨겁게 일어났다. 기도와 간절함으로 피택을 준비하게 되었다.
12월6일 “부르심”이라는 주제 아래 많은 항존직들이 참여해, 1박2일 동안 귀한 소통과 훈련으로 주님이 통치하는 교회를 꿈꾸게 되었다.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하기를 다짐하며 항존직 직분자의 의미를 마음속에 깊이 담았다. 피택 장로들이 고훈 원로목사님을 뵈었을 때 주신 말씀처럼 이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기에, 나를 정금같이 담금질하실 주님을, 우리에게 놀라운 길을 열어 주실 주님을, 어둠속에서도 한 줄기 빛처럼 약속을 이루시는 주님을, 쉼 없이 찬양할 것을 더 견고히 다짐했다.
장로후보자 시절 “당신은 왜 장로의 직분을 사모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나의 대답은 은퇴 할 때까지 참 신앙인으로서 변심되지 않기를, 나의 멘토 장로님처럼 늘 교회 구석구석을 살피고, 최선을 다해 주님을 섬기며 주님이 잘했다 칭찬 받는 귀한 직분자가 되고 싶기 때문이라고 했다. 피택 장로로서 새로운 마음으로 기도한다.
부족한 종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주님의 나라 확장에 도움이 되었다고 칭찬 받는 거룩한 종이 되게 하소서. 60여 년 동안 많은 믿음의 종들이 헌신하고 기도하며 이룩한 이 교회를 축복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