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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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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까지 한국교회의 선교는 목회자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교회의 새로운 부흥과 성장을 위해서는 평신도 중심의 소그룹 모임과 지속적인 교제 및 나눔이 매우 중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허요환 담임목사님 부임 이후 성도들 각자의 은사와 재능을 함께 나누며 행복한 공동체가 되어 그 행복을 이웃에 전하는 선교적 소그룹 공동체를 추구하자는 담임목사님의 목회 방침에 따라 2023년 봄학기부터 장로회도 ‘행복한 장로’라는 주제로 담임목사님을 리더로 모시고 소그룹 모임을 시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매주 목요일 오전 6시에 말씀과 삶을 나누고 조찬을 함께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장로의 직분에서 자신이 가진 내면의 문제들을 들어내고 마음의 문을 여는데 어색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그룹 모임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레 자신의 삶과 기도 제목을 공유하며 소그룹의 분위기는 따뜻하고 편해졌습니다. 자신의 문제를 하나님께 아뢰는 하나님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동역자의 중보기도는 이웃사랑의 출발점이며 실천하는 첫걸음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행복한 장로’라는 교재를 통하여 목회자와의 관계, 성도와의 관계, 또한 장로가 지녀야 할 성품 등 구체적인 장로의 역할을 좀 더 분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다소 아쉬운 점은 장로들의 모임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타인을 향해 열려있는 선교적 소그룹의 역할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아무쪼록 교회 내에 다양한 소그룹 모임이 더욱 활성화되어 교회의 담장을 넘어 이웃을 사랑하는 건강한 선교적 소그룹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