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뒤로 밀지 말고 당장 결단해서 하십시오. 온전한 십일조나 주일성수와 예배 생활 모범, 교회가 계획하고 힘쓰는 일, 전도, 기도 생활, 봉사 생활, 시기, 질투, 다투지 않는 일.
목회자에게 선한 동역자 되십시오.
부요한 자와 빈한한 사람, 부요한 자는 빈한한 사람에게 강권해서 능력껏 도와줘라. 빈한한 사람은 부요한 사람에게 감사하며 필요한 곳에 쓰라. 모두 하나님이 하신 일이기 때문이다.
두 눈먼 장애인과 두 다리 쓸 수 없는 장애인이 만나 사는 것이 얼마나 어울림인가. 감격으로 살자. 이것도 하나님이 모두 하신 일이다.
어울림은 하나님과 함께 사는 길이요 사람과 함께 하는 길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은 주님이 나를 영원한 동반자로 선택해 주신 일이다. 이보다 더 큰 기적이 어디 있겠나.
요사이 나는 사채업자란 말만 들어도 두렵다. 밀린 돈 내일까지 안 갚으면 살해하겠다는 사채업자들의 무서운 통보를 받고 엄마는 내일이 오기 전에 어린 자식 남긴 채 자살했다. 남편이나 자식들의 중한 병으로 수술비 준비하느라 사채 낸 돈인가? 남편의 사업 부도로 그것 막으려 사채 빚낸 것인가?
나를 두렵게 한 것은 돈인가, 사채인가, 사채업자인가.
교회학교 시간이 늦어 발 구르는 초등학교 2학년 정민이에게 엄마가 미안하다면서 택시비로 만원을 주었다. 교회에 도착한 정민이는 만원을 기사에게 주고 잔금을 내주는 기사님께 그 어린것이 잔금은 안 받는다고 사양했다. 그 당시 우리 교회는 기사님들 전도 위해 잔금 안 받기 운동이 있을 때였다. 기사님은 손자 같은 어린 손님에게 단호히 거절했으나 정민이는 더욱 단호했다.
정민이 앞에 내가 많이 부끄럽다.
문제없는 집은 하나도 없다. 활동할 때는 기도 시간이 적다. 요사이는 누워 지내니 기도 시간이 많다. 쉬지 않고 기도 할 수 있다. 내 기도 순서는 ①북한 ②내 조국과 한국 교회 ③선교사들 ④우리 교회 말씀의 종들 ⑤장로님들 ⑥암 환자와 중환자들 ⑦내 가족과 자식들을 위해
기도하다 보니 깨달음이 많다. 문제없는 가정은 하나도 없다. 부부 문제, 자녀 문제, 신앙 문제, 직장 문제, 건강 문제 등... 주께서 왜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하셨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