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빛나는 날을 응원하는 꿈의 둥지인 빛과둥지와 꿈꾸는둥지는 20살 생일을 맞이하였습니다. 빛과둥지 그리고 꿈꾸는둥지와 20주년을 함께 보내 온 많은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4월13일(토) 빛과둥지 4층 강당에서 소소한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빛과둥지와 꿈꾸는둥지 식구들 외에도 사회복지법인 강물 식구들과 더불어 꾸준하게 봉사와 후원을 함께 해주셨던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더 빛나는 기념식이였습니다.

  빛과둥지는 고훈목사님(안산제일교회 원로목사)께서 장애인들이 학교 졸업 후 보람되게 일할 수 있는 작업장을 만들면 좋겠다는 말씀과 함께 장애인들의 이해와 관심으로 2003년 9월 사랑부 교실에서 학생방과후 교실이 시작되었습니다. 

  2004년 3월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작업활동시설 빛과둥지가 생겼으며, 2005년 4월에는 안산제일교회에서 현재 위치한 부곡동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1층에는 장애인작업활동시설, 2층에는 아동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 성인장애인주간보호시설로 나누어 운영되었으며, 2007년 빛과둥지는 자체 브랜드인 미솝을 개발하여 천연 비누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많은 분들의 사랑과 기도로 2010년 빛과둥지 비전센터를 신축하게 되었으며 장애인들이 머물 수 있는 둥지가 2개로 성장하였습니다. 

  한 둥지에서는 중증성인 발달장애인의 의미 있는 낮 시간을 책임지는 꿈꾸는둥지로 또 다른 둥지에서는 일반고용의 어려움이 있는 발달장애인들의 직업재활훈련과 생산품을 생산하며 근로를 하는 보호작업장으로 20년을 함께 했습니다. 

  빛과둥지과 보호작업장과 꿈꾸는둥지 주간이용시설은 비록 시설 유형을 다르지만 장애인을 함께 섬기고 있는 기관입니다. 장애인의 가치 있는 삶을 실현하고 장애인의 행복한 꿈을 만들어가기 위해 빛과둥지와 꿈꾸는둥지 앞으로도 함께 하겠습니다. 

  끝으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안산제일교회와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으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가는 사회복지법인 강물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