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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교사와 간질
내가 신학생 전도사 때 전남지방 여름성경학교 강습회가 송정중앙교회 본당에서 있었다. 강의 도중 한교사가 간질로 발작을 일으키고 쓰러져 잠이들었다. 강의가 끝날 무렵 그 교사도 깨어났다. 그 다음 시간부터 나는 그 교사를 보지 못했다. 여름성경학교 될 때마다 그 교사의 아픔으로 내 마음이 아팠다. 얼마나 교사가 하고 싶고 불탔으면 그 몸으로 교사가 됐겠는가? 얼마나 사도바울을 생각하며 동병상련의 위로를 받았겠는가? 그 후 나는 어떤 주님의 일도 그 교사를 생각하며 거의 거절 없이 했었다. 성도들이여, 주의 일을 핑계하며 쉽게 거절하지 마라. 주님은 한 번도 우리를 거절한 적 없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