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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유관순 열사의 마지막 유언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최근에 발견된 유관순 열사의 죽음은 자궁과 방광 파열이었다고 한다. 일제의 잔악무도함이 얼마나 끔찍했는가? 소름 돋는 일이다. 아우슈비츠 수용소 정문에는 지금도 유대인이 독일인을 향해 써 놓은 ‘용서는 하자 그러나 잊지는 말자’는 경구(aphorism)가 붙어있다.
*유관순 열사(1902. 2. 16∼1920.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