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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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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31-22 간증
슬기로운 사진생활
이순명 안수집사 / 4교구

  항존직 피택자 교육기간 중에 담임 목사님께서 피택자 전원에게 1인 1 소그룹 운영을 권면 하셨는데 제가 할 줄 아는 게 사진 밖에 없어서 사진 관련 콘텐츠로 운영할 수 있는 소그룹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슬기로운 사진생활은 2022년 9월부터 시작한 신규 소그룹 입니다. 저희 소그룹은 단순히 카메라를 좋아하거나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아닙니다. “카메라가 없으셔도 됩니다.”, “사진을 못 찍어도 괜찮습니다.” 평소에 익숙하게 보던 것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런 것들을 사진으로 담아내면서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본인의 삶의 고백으로 나눌 수 있는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 성경 읽기나 큐티 나눔 등은 교회 안에서 접하기는 쉽지만 막상 나누려면 생각보다 쉽지 않을 때가 있기도 하기에 누구나 부담 없이 접하기 쉬운 사진을 통해 각자의 삶을 풀어내고 그것을 자신의 이야기로 표현함으로 더 깊은 묵상까지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3-01-02_소그룹.png

 

 소그룹 운영은 한 주는 함께 촬영하러 나가고, 그 다음 주에는 전 주에 촬영했던 사진을 보면서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10주를 운영하는 동안 함께 해주신 소그룹원들이 처음에는 조금 생소해 하시기는 했지만 점점 사진의 즐거움과 나눔의 기쁨이 풍성해져서 지속적으로 모임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12월 한 달 방학 후 2023년부터 다시 소그룹 모임을 시작 하려고 합니다.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모임이 될 수 있어서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지체들과 함께 모여서 풍성한 나눔을 통해 건강한 소그룹으로 자리 잡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길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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