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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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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최근 3년간 저희 요양원 일상생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60세이상 고령층, 감염취약시설로 그 어떤 곳보다 불안감과 긴장감의 연속으로 일상은 바뀌었고, 전 직원들은 어르신들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매일매일 감염과의 전쟁을 이어왔습니다.
감염전쟁 속 제일의 숨은 방역지킴이를 소개하려 합니다.
손씻기의 달인들 : 54명의 제일섬김이
걸어다니는 방역 정보통 마스크 책임자 : 카리스마 국장
예방접종/PCR검사 전도사 : 건강지킴이 간호사
위생(환기)전문가 : 깔끔이 김선생
각자의 자리에서 때때로 부족한 인력으로 방역 업무까지 감당하며‘건강한 일상, 모두의 행복’을 기다리며 봄을 준비하고 있던 올 3월 봄..오미크론 대유행은 강력한 방역망을 뚫고 또 한번 저희들의 일상을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갑작스런 고열, 기침, 설사 등으로 어르신들과 직원들의 확진자 수가 하루가 멀다하고 추가되면서 큰 변화와 어려움을 맞게 되었습니다.
40명의 어르신이 생활하시는 3층 건물이 ‘코호트격리’(감염 질환 등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가 되는 지자체 통보를 받게 된 것입니다.
이미 확진되어 불편한 몸으로 치료중인 직원들도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서둘러 복귀해 근무자와 휴무자가 한데 섞여 19명의 원팀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꽁꽁 싸매지는 방호복을 착용하고, 어르신들의 모든 일상생활을 케어해주는 요양보호사! 매일 80명의 어르신과 54명의 직원들의 pcr검사를 진행하는 간호사!
부모님을 만날 수 없는 답답함과 불편함 속에서도 이해와 응원으로 협력해주신 보호자!
물심양면의 응원과 기도로 힘을 보태는 제일의 직원들! 덕분에 숨이 턱턱 막히는‘10일간의 코호트격리도 웃음으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 코로나19 극복비결을 묻는다면 이렇게 답하고 싶습니다.
불평보다는 감사할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 제일직원 덕분에... 위기에 더 강한 협력 보이는 하나된 제일직원 덕분에.. 요양원을 아끼고 동료를 사랑하는 제일직원들 덕분이라서 가능하다고 말입니다.
이젠, 어르신들에게 더 큰 웃음과 행복을 다시 되찾아 드릴 시간이 돌아온 것 같습니다.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 방역지침에 따라 조금‘더 자유로운 일상을 선물’해 드리려 합니다.
가족들과 마주앉아 손잡고 웃을 수 있는 대면면회의 회복과 외출프로그램을 통한 사회적 고립감에서의 탈피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바쁜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으니 하반기에도 기대해주세요!!
“존귀한 자는 존귀한 일을 계획하나니
그는 항상 존귀한 일에 서리라” (이사야32:8)
존귀한 제일가족 모두는 존귀한 어르신들을 위해 항상 존귀한 일에 힘쓰겠습니다.
제일가족과 사회복지법인 강물의 더 행복하고 더 안전한 일상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