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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고훈칼럼
장수의 비극과 준비
건강한 장수는 없다. 당뇨, 혈압, 치매, 성인병, 노인병이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찾아온다. 칠팔십 넘는 어르신 중에 무병자는 하나도 없다. 그때는 복지에 의탁하기도 하고, 자녀들에게 짐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복된 장수가 있다. 날마다 오늘이 나의 마지막 날 인줄 알고 하루를 천 날 같이 값있게 살 때, 아프고 약한 것이 생기거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감사하며 살 때, 하늘나라 사모하는 찬송을 순간마다 부르고 살 때…. ♪저 멀리 뵈는 나의 시온성…, 하늘가는 밝은 길이…, 내일 일은 난 몰라요…. 우리 모두의 임종은 “주여 이제야 나를 평안히 놓아주시니 감사합니다”(눅2:29)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