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춰지지 않는 복음,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수)
마가복음 4:21~29
21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등불을 침대 아래나 됫박 밑에 두겠느냐? 등잔대 위에 두지 않겠느냐?
22숨긴 것은 나타나고, 비밀은 드러나게 마련이다.
23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24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듣는 것을 마음에 새겨라. 너희가 다른 사람에게 주는 만큼 너희가 받을 것이며, 그 외에도 더 주실 것이다.
25가진 사람은 더 받을 것이고, 가지지 못한 사람은 가진 것마저도 빼앗길 것이다."
26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밭에 씨를 뿌리는 농부와 같다.
27밤낮으로 자고 일어나는 동안, 씨가 싹이 나고 자란다. 사람은 그것이 어떻게 자라는지를 알지 못한다.
28땅은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한다. 먼저 싹이 나고, 다음에는 이삭이 나오고, 마침내 낟알이 여문다.
29곡식이 익으면, 농부가 와서 낫으로 그것을 거두어들인다. 그것은 추수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오늘의 말씀 요약
등불을 등잔대 위에 놓듯, 감춰진 것은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말씀을 새겨 들어야 합니다. 헤아려 주는 만큼 헤아림을 받고 더 받을 것입니다. 가진 사람은 더 받지만, 못 가진 사람은 그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입니다. 씨를 땅에 뿌리면 스스로 싹이 나고 자라나 열매 맺듯, 하나님 나라도 그러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씨를 뿌려도 자라지 않고, 수고를 계속해도 열매가 맺히지 않을 때 낙심했음을 고백합니다. 오직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고 열매 맺게 하시니, 보이는 현실에 갇히지 않게 하소서. 말씀의 등불을 높이 들고 하나님이 이루실 추수의 때를 기대하며 묵묵히 복음을 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