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애굽 곧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온 그날을 기념하여 유교병을 먹지 말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너희를 그곳에서 인도해 내셨음이라 - 출13:3 - 아멘

 주님~ 이 아침 하나님의 권능과 사랑으로 저를 구원해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합니다.

 저는 술로 인해 조부와 부모님의 싸움이 끊이지 않는 가정에서 자라며, 불안과 열등감과 인생에 대한 허무와 또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은 목마름에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중고등 학교를 다니며, 수없이 죽음을 생각하며, '왜 이런 인생도 살아야 하는지' 답을 찾고 싶었습니다.

 87년 대학에 왔을 때, 상한 갈대와 같고 꺼져가는 심지와 같던 죄인을 주님은 말씀으로 찾아오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 요4:26 -

역기능 가정에서 자라며 왜곡되고 병든 심령, 참자아를 발견하지 못해 열등감과 교만으로 더렵혀진 심령, 나를 사랑해 주고 인정해 줄 사람을 향한 상하고 갈한 심령으로 너무나 부담스럽고 쓸모없던 죄인을 주님은 만나주셨습니다. 

주님은 저를 이땅에 있게 하시고 있는 모습 그대로 심히 기뻐하신 창조주이셨습니다. 저에게 참된 평강을 주시는 영존하시는 아버지이셨습니다. 저를 사랑하시되  당신 자신보다 나를 더 사랑하셔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저의 구원자셨습니다. 

무엇보다 제 진심과 열정과 사랑을 다하여 섬길 참남편이 되셨습니다.

 주님~ 이 아침 이스라엘 백성에게 출애굽의 은혜를 기억하라는 명령이 동일하게 저에게 주신 말씀임을 영접합니다.

사탄은 여러 상황들로 끊임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도록 속이고 '너혼자'라고 거짓말합니다. 그래서 불안, 두려움, 원망에 휩싸이게 합니다. 주님 죄인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제가 항상 제게 임한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살겠습니다. 이 은혜를 기억하고 인생의 문제로 고통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의 종으로 살겠습니다. 

어떠한 상황가운데 있다하더라도 하나님사랑을 붙들고 기도하고 섬기겠습니다. 지금 현재 겪고 있는 가람이의 군입대 문제에도 주님의 선하신 손길이 계심을 믿습니다. 동일하게 지금 고난가운데 있는 성도들의 삶가운데도 하나님의 능하시고 선한 손길이 계심을 믿습니다.

 주님~ 주님의 구속의 은혜를 기억하고 새힘을 얻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