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나눔
한춘경
05교구
흑암 가운데 빛으로 오신 예수님
2021-04-29
"그 동안은 사람들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온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있었더라" 출10:23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손으로 더듬어야 움직일 수 있는 공포의 어둠을 3일 동안 겪었으면서도
어리석은 마지막 자존심을 내세워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바로의 모습에서
또한 나의 모습을 보며 눈물로 회개합니다.
흑암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구별하셔서 빛 가운데 거하게 하셨듯이
유일한 빛이신 예수님께서 어둠의 자녀로 있는 저를 부르시어 빛의 자녀로 삼아 주심에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이 꼴로밖에 살지 못해서 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정말 빛의 자녀답게 착하게, 의롭게, 진실하게 살고 싶습니다.
나를 보면 신앙의 연륜이 믿음의 성숙을 의미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하루를 살아도 빛의 열매를 맺는 삶이 진정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숙한 삶이 아닌가 생각하며
오늘도 빛되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승리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로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