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 권순길 안수집사 입니다.
지난 2월에 네팔에 있는 렐리뜨뿌르 발바디까 고아원에 성금을 보낸 적이 있었는데, 감사를 표 하는 사진과 편지가 왔습니다.
그런데 사진 속 아이들이 입고 있는 옷을 보며 우리의 풍족함에 감사와 함께 혹시 죄를 짖는 게 아닌지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아이들을 위해 옷을 모아 보내기로 했습니다.
"희망 옷 나눔사업"
안산제일교회 아동부 1.2.3학년부와 외국인선교위원회에서 옷을 모아 주고, 네팔 외국인근로자들이 십시일반으로 항공운임료를 모았습니다. 그래서 6월 20일 우리의 담임목사이신 허요환 목사님께서 우리 센터에 방문하셔서 격려의 말씀과 함께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일함에 감사의 표시로 자신들이 기금을 마련하여 본국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됨이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